세번째 글. 부모님에 대한 존중과 사랑
- Jinhee Kim
- 9월 15일
- 1분 분량
요즘 성경을 두번째로 통독하고 있는데, 창세기 말씀을 읽을 때 부모님을 향한 내 마음에 찔림이 있었다. 창세기에서 자녀가 부모를 아프게 하는 몇 장면이 나오는데, 나는 부모님께 마음으로 반항할 때가 많았고, 부모님을 이해하고 사랑하지 못할 때가 많았음을 돌아보며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 또, 아브라함, 이삭, 야곱이 자녀를 축복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나도 부모님을 사랑하고 기쁘게 해드려서 부모님의 축복을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그동안 나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기 보다는, 부모님이 마치 하나님처럼 완벽하기를 기대했었던 것 같다. 나도 이렇게 완벽하지 않고 부족함 투성이인데 말이다. 나를 젊은 나이에 건강하게 낳아주시고 지켜주시고 길러주시고 사랑과 지원을 아낌없이 주셔서 내가 이렇게 음악을 하면서 존재하는데... 나는 그동안 감사보다는 불평이 많았음을 돌아보게 되었다. 이제는 부모님을 향한 존중과 감사, 사랑을 많이 표현해야겠다.


댓글